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 서울 시내 중심업무지역(CBD)과 가까운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의 민간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부동산 개발기업 한호건설그룹은 중구 을지로 일대의 세운지구 가운데 14개 구역을 묶어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세운블록'(SEWOON BLOC)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2016년 착공된 세운블록 개발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된다.
총면적 43만9천㎡의 부지에 3천700여가구의 공동주택,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과 4개 구역에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2019년 세운지구 6-3-1·2구역에 완공된 을지트윈타워는 BC카드 사옥과 대우건설[047040]의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2020년 착공된 세운지구 6-3-4구역은 주상복합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614가구)로 개발돼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같은 해 공사를 시작한 세운지구 3-1·4·5구역의 주상복합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1천22가구)은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또 세운지구 3-2구역은 올해 하반기에 20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1개동, 세운지구 3-8·9구역은 올해 말에 7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에 대한 공사가 각각 시작된다.
3-3·10구역의 오피스 빌딩 2개 동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된다.
이달 세운지구에서는 지난해 7월 3-6·7구역에서 공사를 시작한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와 올해 상반기 6-3-3구역에서 착공 예정인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이 분양된다.
세운푸르지오그래비티는 중구 입정동 97-8번지 일대와 산림동 275-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은 360실이다.
을지로 4가 310-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세운푸르지오더보타닉은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24∼59㎡ 366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36∼49㎡ 198가구로 구성된다.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사대문 안에 있는 유일한 도심 재개발 복합단지로, 중심업무지구와 청계천에 인접해 있어 각종 생활·교통·문화 등의 인프라를 갖춘 입지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달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세운지구를 '신산업 허브 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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